2010년 1월 20일 수요일

유전자 스위치를 ON으로

유전자 스위치를 ON으로

-100배까지 확장되는 능력의 세계-

우리의 우뇌는 좌뇌보다 기억용량 1000배, 독서력 400배

연산력 300배, 정보처리능력 1000배를 가지고 있다.

지금보다 1000배의 능력이 내안에????

일벌의 수명은 30일에서 6개월정도이고 여왕벌의 수명은 7년 가까이 된다. 혹시 나에게도 여왕벌과 같은 능력이 있는데도 모르고 있다면 얼마나 억울한가? 혹시 우리의 우뇌가 좌뇌에 비해 1000배의 능력이 있다는 말을 들었는가? 그러면 나의 현재 능력은 좌뇌능력인가? 아니면 우뇌능력인가? 다행스럽게도 우리 현대인들의 능력은 좌뇌능력이다. 즉 우리 두뇌에는 사용되지 않는 1000배의 우뇌의 능력이 개발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설마! 내안에도....

미국의“룩”이라는 잡지에 실려서 화제가 되었던 어떤 실화이다.

베트남 전쟁 당시의 일이다. 미국 병사 네 명이 차를 타고 정글 속을 달렸다. 길이 너무 좁아서 어렵사리 가고 있는데 갑자기 베트콩이 기습했다. 병사들은 황급히 정글에 몸을 숨겼다. 잠깐 사격이 멈춘 순간 머리를 들고 돌아 갈 방법을 궁리했다.

앞으로 가자니 적을 만나게 되고, 차를 돌리자니 길이 좁아 돌릴 수 없는 상황에 빠진 것을 보았다. 진퇴양난의 상황이었다. 이 네명의 병사는 누구랄 것 없이 한가지 답밖에 없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차의 네 귀퉁이를 잡고 번쩍 들어 올려서 반대방향으로 돌렸다.

그리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달리기 시작했다. 병사들은 아무런 생각을 할 여지가 없었다. 차가 달리기 시작하자 베트콩의 총알이 머리위를 날기 시작했다.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는 일념이 그들의 모든 행동을 지배했다.

그들이 부대로 돌아왔을 때는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 안도의 한숨을 쉰 그들은 자신들이 어떻게 차를 들 수 있었는지 의아해 했다. 시험삼아 차를 들기 위해 시도했지만 차는 흔들거리기만 할뿐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흔히 인간의 잠재력을 말할 때 들추는 이야기이다. 이 네 병사의 힘은 어디서 난 것일까? 바로 그 자신안에 있었다. 아무리 방법이 좋아도 원천이 되는 힘이 없다면 절대로 그 힘은 나타날 수 없다. 즉 그 방법보다 중요한 것은 그 힘의 원천이다. 단지 그 힘을 깨운 것은 생명을 위협받는 긴급한 상황이었다.

앞에서 여왕벌의 수명과 일벌의 수명을 비교했다. 어떻게 이렇게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일벌의 평균 수명을 3개월 잡아도 여왕벌이 일벌보다 무려 약 20배의 기간을 더 산다. 인간의 수명을 100년으로 본다면 2000년을 산다는 말이 된다.

‘어떻게?’라는 질문은 잠시 접어두자. 자연의 사실 가운데 일벌과 여왕벌의 차이가 있다는 점을 생각하자. 분명 일벌과 여왕벌은 같은 여왕벌이 산란한 알에서 태어났다. 중요한 것은 일벌도 여왕벌과 같은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여왕벌과 일벌의 능력이 차이가 나게 만드는 과정은 자라는 과정에서 로얄제리를 먹었느냐 안먹었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더 중요한 것은 모든 벌은 여왕벌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이미 있었다는 말이다. 결국 로얄제리가 벌의 내부에 있는 장수유전자를 깨웠다.

OFF된 유전자를 ON으로 바꾸면?

1984년에 로저 스페리 박사는 좌우뇌에 대한 기능의 차이를 연구하여 노벨상을 받았다. 연구의 핵심은 좌뇌는 논리적, 직선적으로 생각하고 우뇌는 감각적, 공간적으로 생각한다는 점이다. 여러개의 직선을 모을 때 좌뇌는 연결해야 하지만 우뇌는 차곡차곡 공간에 쌓는다.

너무 단순화 시킨 것 같지만 이 차이가 1:1000이라는 기억능력의 차이를 만들고 있다. 알고보니 위대한 천재들이 바로 이 능력을 활용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것은 바로 우리 모두에게 이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위대한 천재들이 우뇌유전자를 깨운 방법은 간단하다. 늘 사물의 전체성을 보려는 태도가 그 핵심이다. 흔히 패턴을 보는 태도인데 한 부분을 보고 전체를 상상하는 자세이다. 영화를 보고 스토리를 그려보거나 책을 읽은 후에 전체이야기를 만들어 보는 것도 중요한 도구가 된다.

노벨상 수상 후보로 알려진 무라카미 카즈오는 <유전자 혁명>을 써서 베스트 셀러를 만들었다. 그는 모든 유전자가 ON, OFF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인간의 유전자는 60조개에 달한다. 그리고 유전 정보(A,T,G,C)는 30억개라고 한다. 이렇게 엄청난 유전자 중에 실제로 작동하는 유전자는 10%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모두 잠재적 상태인 OFF에 있다.

여기에서 10%의 의미는 30억개 중 10%가 유전자 ON의 상태에 있다는 뜻이다. 즉 우리 인체의 유전자가 가지고 있는 기능 중에 사용하는 것은 ON을 시키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OFF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인간의 잠재력이란 사용하지 않는 유전자 90%를 말한다.

실험에 의하면 칼슘이 포함되지 않는 물을 소화시키는 유전자에게 칼슘이 들어 있는 물을 제공했더니 소화가 되지 않았다. 그래도 몇일동안 계속해서 칼슘이 든 물을 먹였더니 유전자에서 칼슘을 소화시키는 효소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 실험에서 우리는 유전자가 칼슘을 소화시킬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유전자는 평상시에 칼슘이 든 물을 먹지 않았을 때에는 칼슘을 소화시킬 수 있는 스위치를 OFF로 해둔다. 그러다가 칼슘이 든 물이 계속 들어오면 스위치를 ON으로 바꾼다는 점이다.

[생각정리]

내 안에 도대체 무엇이 있는가? 여왕벌의 수명능력, 30억개의 유전 정보와 꺼진 90% 스위치, 우뇌안에 숨겨진 1000배의 능력... 내 안의 용암, 내 안의 수소폭탄, 내 안의 태양열, 이것은 믿어야 할 일이 아니라 사실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이런 우리의 능력을 개발하는 길을 제시한다. 이 글을 통해 다시 비전을 세울수 있고, 이미 세운 비전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다.

[이렇게 해보자]

1. 마감효과를 활용한다. 과제를 제출해야 할 날이 다가오면 인간의 집중효과가 매우 커진다. 이때 유전자들이 대거 ON 상태로 변화된다. 그러나 마감효과는 두가지 단점이 있다. 첫째 늘 마감날이 되어야 유전자가 ON이 되는 습관성으로 변화될 우려가 높다. 둘째 자칫 마감효과전에 예측하기 어려운 비상사태가 생기면 과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마감효과를 활용해야 한다면 평상시 준비를 충분히 해놓았다가 마감일 전에 정리하는 형태로 해야 한다.

2. 힘들때 마다 유전자가 ON이 되는 이미지를 떠올려라. 어떤 일이든 그 단계가 높아지면 모두 어려운 과정을 지나게 된다. 쉬울때는 이미 ON이 된 유전자만으로 그 일을 할 수 있지만 난이도 높은 일은 OFF상태에 있는 유전자가 깨어나서 일을 해주어야 한다. 그들은 어려운 일이 와야만 깨어난다. 인간의 몸은 효율성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어려운 일이 없는데도 그들이 ON으로 바뀌면 에너지소비만 늘어난다. 어려운 일은 그 일을 해낼 수 있는 유전자들을 자극한다. 그리고 깨어나게 한다. 이 상상을 해보라. 어려운 일만이 잠자고 있는 나의 유전자들에게 생명을 불어 넣고 있다는 것을...

3.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에 자신을 두어라. 어떠 일을 하기전에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미리 발표하라. 그것도 부담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발표하라. 자신에게 징계를 부과하라. 목표달성을 하지 않았을 때 당하는 고통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수고하는 과정보다 훨씬 크게 하라. 인간의 심리적 성향은 고통을 피하는 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목표를 달성하고야 말 것이다. 유전자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에서 발표하고 있다. 목표달성을 못해서 당하는 고통을 피하기 위해서 유전자들은 담합을 해서라도 ON상태가 되고야 말 것이다.

4. 좋아하는 일을 하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은 유전자도 좋아한다. 좋아 하는 일은 어려움도 즐거움이 된다. 힘들다는 것이 도전감과 자신감을 주고 그 일을 해내면 명예를 가져다 준다. 좋아하는 일은 온 몸의 유전자들이 모두 깨어나서 함께 춤을 춘다. 좋아하는 일은 기쁨의 감정 유전자, 지식의 유전자, 지능의 유전자 들이 모두 다 깨어나서 함께 즐긴다. 좋아하는 일은 오랫동안 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성을 개발하는 유전자들이 모두 깨어날 수 있다.

5. 스토리를 만들어라.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거나 언제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특히 영화를 보고나서 전체 스토리를 직접 말로 하거나 글로 써보는 것은 우뇌의 유전자를 깨우는 중요한 도구이다. 물론 좌뇌를 개발하려면 논리적인 사고를 해야 한다. 이치를 따지는 것과 인과를 따라 생각하는 것은 좌뇌적 사고이기 때문이다.

Written By Coach For Jihwa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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